늦게서야 리뷰 올려서 죄송합니다. 한창 급한 일이 많아서요 ^^;;;;
각설하고 리뷰해보면.....
전 26살 남자고요,
머리는 야악간의 반곱슬에, 보통 남자들보단 길고 아이들이나 장발보단 짧은 정도였지요.
제 고민은 머리에 윤기가 좀 없고, 드라이질 잘못 하면 휭휭 꼬이고 머리가 좀 붙는 편이라 볼륨이 없어보이는 거란 거였죠.
그래서 여태까지는
- 시세이도 크리스탈라이징 아쿠아픽스로 푸석한 거 잡고
- 엘라스틴 모이스처 왁스로 내추럴한 스타일 내기
하고 있었죠.
제가 머리 만드는 기술이 좀 없기도 하고
모발 특성상 스타일을 만들어놔도 몇시간이 지나면 이상하게 변해서 스트레스 팍팍이거든요 -_-;
이번에 테스터 모집하길래 이 제품은 어떨랑가 싶어서 신청을 했고 써봤습니다.
요즘 바쁜 일이 많아서 제대로 써본 건 아니지만...
써보고 느낀건 제품이 꽤 괜찮다는 거네요. 적어도 저한테는 말이죠.
전 머리 감고 아쿠아픽스 뿌리쪽에 발라주고
모이스처왁스 바른 다음에 요걸 쓰는데요,
드라이 하고 뿌리쪽에 조금씩 칙칙 뿌려주고 나면 확실히 그냥 드라이만 했을 때 보다 좀 제대로 살아있는 느낌이 납니다.
글타고 보통 스프레이처럼 빳빳하게 굳는 게 아니라서 더 좋네요.
제품설명에도 나와있지만 세팅력 강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잡아줄 뿐이죠. 전 그게 마음에 드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머리 다듬는데 굳어있으면 힘들거든요 ㅋㅋㅋ
이 제품 쓰고 뛸때.. 머리가 찰랑찰랑 하는게 꽤 기분이 좋습디다 ㅋㅋ
모발 특성상 그렇게 자연스럽게 찰랑거리지 않는데 ㅋㅋ
스타일링 하고나서 다시 고치기도 쉽고, 머리 감을 때도 편하고 (전 세정력 안좋은건 안써요 ㅋㅋ)
음... 냄새는.. 뭔가... 좋다고 하긴 뭐한데.. 크게 상관은 없네요.
아직 많이 쓰질 않아서 용량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고요,
소비자입장에서야 무조건 싸면 좋지만 그래도 2만원이면 적당한 편인거 같네요.
아마 저같은 모발 특성 가진 분들은 사용하기 무난한 제품일 거 같습니다.
사용 사진은 시간상 많이 찍지를 못했는데 하나 올려봅니다 ^^;
